얀센 백신 접종 3일차 후기, 타이레놀 복용-코로나19 AZ, 화이자, 모더나, 노바벡스 백신 접종 후유증은 최대 4주 뒤에 온다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았습니다. 맞은 날과 그다음 날 새벽까지는 몸이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발열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2일차 아침부터 두통과 몸살, 몸 무거움 등이 있었습니다.

 

두통과 머리 무거움 등은 접종 2일차 점심때가 되면서 해소됐습니다. 몸을 엄청 얻어맞은 것 같은 몸살과 근육통은 강도가 조금 약해지면서 2일차 오후가 될 무렵부터 괜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고 한때 미열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2일차 오후 3시 정도가 될 때부터 열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오한도 같이 왔습니다. 가장 상태가 안 좋았을 때 37.6도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생각해 보니 2일차 아침부터 몸이 계속 춥긴 했습니다. 열이 안 났던 게 아니라 미열이 있었던 겁니다. 미열 때문에 오한도 온 거죠.

 

어쨌든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2일 차 오후 3시 정도부터 발열이 시작되고 오한이 왔습니다. 제가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은 전날 오후 3시였습니다. 정확히 24시간 후부터 발열이 시작된 셈이네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발열 등이 시작되면 타이레놀을 먹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발열이 언제부터 되고, 이상증상이 언제부터 나오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요. 실제 제 주변에 저와 같은 시기 백신을 맞은 2명의 친구가 있는데요. 한명은 맞은 지 다 되어가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한 명은 맞은 뒤 약 12시간 후부터 고열과 두통, 몸살, 오한 등 흔히 말하는 이상 증상이 다 나왔습니다. 저보다 하루 먼저 맞았는데요. 아직도 완전히 이런 증상들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얀센 홈페이지 캡처

 

저녁 무렵이 되면서 다시 몸살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열은 37.6도에서 더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몸이 무겁고 무기력함이 찾아왔습니다. 피곤하고 힘이 없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저녁때가 되면서 두통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속도 매스꺼워지고 더부룩합니다. 소화도 잘 안되고 뭔가 헛구역질이 올라올 것처럼 속이 이상합니다. 저녁을 먹는데 식욕도 없습니다. 그냥 몇 숟갈 떠 넣고 말았습니다.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얀센 홈페이지 캡처

 

9시가 넘어갈 무렵부턴 콧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뭐랄까 감기가 점점 심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몸살, 두통, 매스꺼림, 소화불량, 콧물, 미열까지 전형적인 감기 증상입니다. 저는 오히려 백신을 맞고 조금 늦은 시점부터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잠자리에 들기 위해 9시 반쯤 샤워를 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녹이며 몸살 기운이 달아나기를 바랐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수건으로 왼쪽 백신 맞은 부위를 닦는데 백신 맞은 자리가 발갛게 부어올랐습니다. 저녁때까지는 괜찮았는데요. 그리고 통증도 여전히 있습니다. 수건으로 건드려도 욱신욱신 거리면서 아픕니다. 다행히 심하지는 않습니다.

 

접종 2일차 밤에 샤워를 했는데 백신을 맞은 자리가 빨갛게 부었다.

 

10시가 될 무렵에는 머리가 더 무거워지면서 콧물이 코 안에 꽉 찹니다. 그리고 재채기도 심해집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인후통이 시작됩니다. 목이 까칠까칠하면서 아픕니다. 제가 감기에 걸릴 때마다 나오는 증상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저의 경우 얀센 백식 이상 증상이 감기 증상과 똑같은 것 같습니다.

 

결국 타이레놀을 먹습니다. 500mg 한알을 물 반 컵과 함께 먹었습니다. 약 30분 뒤부터 증상들이 완화됩니다. 진통제의 효과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겠죠. 열도 36.5도로 내려옵니다. 해열제의 효능입니다.

 

코로나19 백신 맞은 뒤 타이레놀은 필수.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3일 차 새벽 12시 30분 정도가 되니 증상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편안합니다. 아마 약 복용 2시간 후가 약효가 가장 좋을 때인 것 같습니다. 이날 잠이 오지 않아서 새벽 2시 정도까지 침대에 누워서 멍 때렸는데요. 타이레놀 때문인지 크게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타이레놀을 먹고 인후통과 두통, 발열 등이 잡혔습니다. 역시 타이레놀이 진통제 중에는 최고네요. 예전에도 장염 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새벽에 타이레놀 먹고서 열이 잡혀서 응급실에 안 가고 아침에 병원 문 열 때 간 적이 있었습니다. 타이레놀은 해열과 진통에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 캡처.

 

3일 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타이레놀 복용한 지시간 정도가 지난 후여서 그런지 인후통이 계속 느껴집니다. 다만 어젯밤보단 인후통 강도가 약해졌습니다. 두통도 강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여전히 머리 무거움과 두통이 일부 남아 있습니다.

 

미열은 아예 사라졌고요, 몸살 기운은 거의 없어진 것 같습니다. 얻어 맞은 것 같은 몸살 기운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다. 그런데 복통이 조금 있습니다. 어제 속이 매스껍고 토할 것 같고 했는데요. 오늘은 복통이 있네요. 배가 아리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냥 쉬면서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점심때쯤 되니 상태가 점점 좋아집니다. 복통이 많이 줄었습니다. 인후통은 여전합니다. 전반적으로 몸의 컨디션은 회복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도 얀센 백신 접종 부위가 만지면 아픕니다. 이건 뭐 며칠 더 갈 것 같네요.

 

정리를 해보면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맞은 지 이틀이 지났는데요. 시간으로 45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종합감기 세트 같던 증상들이 대부분 없어지고, 인후통과 복통, 두통 아주 조금만 남은 상태입니다. 이정도면 후유증이나 이상반응이 온 거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진표.

 

저의 경우 평범한 30대 후반 회사원입니다. 지병은 없고요, 평소 복용하는 약도 없습니다. 혈압도 정상이고요. 다만 간수치가 조금 높아 올해 초에 고덱스 등 간장약을 복용했습니다. 건강검진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습니다. 과체중과 비만 초기 단계의 중간 정도고요. 당수치와 통풍 수치도 경계선상에 있습니다. 건강이 완전히 좋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지병 없고 일하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의 건강 수준입니다.

 

이런 제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는데요. 특별히 이상반응이나 후유증은 없었습니다. 다만 종합감기 증상 전체가 고르게 나타납니다. 한 이틀 정도는 푹 쉬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걱정 많이 했는데 이 정도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백신을 맞은 병원에서는 4주 정도까지 이상반응이나 후유증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통 맞은 뒤 12시간 정도 후부터 증상이 나타나지만, 어떤 경우는 1주일 뒤, 어떤 경우는 2주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신의 이상 증상이 발현되는 최장기간은 4주 뒤라고 합니다. 그러니 코로나19 백신 맞으신 분들이나, 맞을 분들은 접종 뒤 한 달 정도는 잘 쉬시고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콘텐츠.

https://papadodo.tistory.com/1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후기, 코로나19 백신 얀센, AZ, 화이자, 모더나, 노바벡스

https://papadodo.tistory.com/2

얀센 백신 접종 2일차 증상 타이레놀 필수-코로나19 백신 얀센, AZ, 화이자, 모더나, 노바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