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공모주 1600주 청약 몇 주 받았나…1208만원 투자 균등배정 비례배정 청약 대박 따상 가능성

아주스틸 공모주 청약에 총 1600주 청약을 신청했습니다. 1208만 원을 투자했는데요 과연 몇주나 받았을까요? 균등배정 2주, 비례배정 1주였습니다.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실제 배정받은 주식 수는 3주에 그쳤지만 따상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아주스틸은 증거금을22조 3098억 원 이상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0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진행한 아주스틸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19.7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일반 투자자들이 받을 수 있는 배정 물량은 턱 없이 줄었습니다. 아주스틸 공모주 수는 총208만 1250주입니다.공모금액은314억 원 수준입니다. 그런데 총 청약건수는59만 7219건이 접수됐습니다. 청약 증거금은22조 3098억 원이 모였고요. 이에 따라 총 청약 주수는 29억 5494만 0397주가 됩니다.

 

공모가는1만 5100원이고 청약 증거금률은 50%입니다. 10주를 청약한다고 했을 때7만 7500원만 증거금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그래서 증거금22조 3098억 원이 모였다면, 그 2배인44조 6196억 원어치 청약이 이뤄진 것입니다. 이44조 6196억 원을 공모가인1만 5100원으로 나누면 29억 5494만 0397주가 나옵니다.

 

아주스틸은 공모주 가운데 절반은 균등배정을, 절반은 비례 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104만 625주는 전체 청약자에게 고르게 배분했습니다. 청약자가59만 7219명이니까요.인당 1.74주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총 1600주 청약을 해서 균등배정 2주를 받았습니다. 평균 배정되는 1.74주보다 조금 더 받았습니다. 최소 청약이 10주였으니까요. 이 균등 배정도 청약 주수가 많은 순서대로 반올림해서 줬을 겁니다.

 

아주스틸 공모주 균등배정

 

나머지104만 625주는 비례 배정을 했는데요. 청약 주수에 따라 청약을 많이 한 사람에게 그 비율대로 분배해준 겁니다. 저는 비례배정 1주를 받았습니다.

 

총 청약된 주수가 29억 5494만 0397 주니 까요. 대한 비례 배정비율은 0.035%입니다. 1600주에 0.035%를 곱하면 0.56주가 됩니다. 균등배정 물량을 제외하고 반올림을 적용해 비례배정 1주를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스틸 공모주 청약에1208만 원을 투자해 총 1600주 청약을 신청한 저는 총 3주 배정을 받았습니다.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균등배정 2주, 비례배정 1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주스틸은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증시 입성을 예약했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따상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공모가가 적절히 잘 정해지고,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은 만큼 몸값이 더 뛸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아주스틸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입니다. 과연 이날 시초가를 200%인 3만 200원에 형성해 거래를 시작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또 상장일 당일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주가는3만 9260억 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1주당 공모가1만 5100원 대비2만 4160원의 수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아주스틸 공모주 청약 대박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아주스틸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기관과 일반 투자자는 이번 IPO 업무를 총괄하는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통해 치열한 매입 경쟁을 벌였습니다.

 

실제 이달 초 실시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무려 17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전체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92.4%가 공모가 밴드(1만 2700원~1만 5100원)최상단 이상에서 주문을 넣은 결과 최종 단가는1만 51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이번 아주스틸의 청약 결과는 상반기 중복청약이 가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등과 비교해서 인기가 더 높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상반기에 코스피에 입성한 대어와 달리 아주스틸은 중복 청약을 받는 것이 불가능한 조건이었음에도 역대급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아주스틸이 상반기 역대급 청약 흥행을 거둔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등보다 더 큰 흥행을 거두면서 상장일 따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주스틸이 거래 첫날 따상에 갈 것이란 기대감은 이미 수요예측 결과와 이번 공모주 청약 결과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졌습니다. 시장에서 아주스틸 주식을 매입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향후 몸값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아주스틸은 1999년 10월 설립된 컬러강판 제조사입니다. 경북 구미시에 거점을 운영하며 TV, 냉장고, 세탁기의 내외장재로 쓰이는 강판을 양산합니다. 글로벌 가전 시장을 지배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2차 벤더와 거래하며 연간5000억 원 안팎의 매출액과 5~6%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1740억 원,영업이익145억 원,순이익12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순이익121억 원은년 전체 실적(117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3개월 만에 올해 수익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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