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기, 똑똑한 예금 높은 금리 주는 곳 없을까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로 접어들면서 예·적금 이자가 나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정기예금 금리마저 연 2%대로 내려오면서 재테크 수단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그런데 가뭄에 단비처럼 금리가 평균 이상 높은 상품이 존재합니다. 각 은행이 선보이는 특판이나 우대금리 조건을 따져 보면서 숨어 있는 고금리 예금 상품이 제법 많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숨어있는 고금리 상품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준금리가 더 내려가기 전에 특판 예금 상품을 노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서 은행 앱을 키시거나 배너 광고에 있는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특판 예금에 가입하는 행운을 누려보세요!!
하락세 이어 가는 기준금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연준에 또다시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5월 3일 현재 4.50%를 기록 중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생필품 물가 하락, 고용률 증가 등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언급하고 "인플레이션은 없다"면서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식료품(달걀 포함) 가격이 하락했고, 에너지 비용도 내려갔으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추세가 지속되면 국내 기준금리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5월 3일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75%입니다. 2024년 8월까지 3.50%를 유지하던 데서 올해 들어 3%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추가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뚝뚝 떨어지는 정기예금 금리
기준금리 인하 추세는 대출자 등에게는 호재입니다.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부담도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반대로 예금에 가입하는 재테크족에게는 악재입니다.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낮아지면서 수익률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5월 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4월 28일 기준)는 연 2~2.85%로 형성돼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가 일제히 낮아진 영향입니다.
실제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한국은행이 지난 2월 25일 기준금리를 연 3%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 내리자 잇따라 낮아지고 있습니다.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에는 또 한번 정기예금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금융권 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이자 주는 곳 어디?
1금융권 은행 가운데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수협은행(헤이 정기예금)과 전북은행(JB 123 정기예금)입니다. 연 2.85%로 예금금리가 가장 높습니다. 예치금액이 1000만원이면 세후 이자는 24만111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뒤를 이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은행은 연 2.8% 이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특성상 가입자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특판을 앞세워 정기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서 가장 높은 금리를 내세운 곳은 농협은행(NH올원e예금)으로 연 2.73%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이어 우리은행(연 2.65%), 국민은행·하나은행(연 2.4%), 신한은행(연 2.15%)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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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판예금에 주목하자
정기예금 금리가 내리고 있지만 일부 은행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적금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특판 예금입니다. 다만 특판 예금은 가입 조건이 존재하고 판매 기간도 있기 때문에 고름리 적금을 노리신다면 서두르셔야 합니다.
전북은행의 ‘JB 슈퍼씨드 적금’은 기본이율 연 3.3%에 우대금리 연 10%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13.3% 금리를 제공합니다. 전북은행 모바일뱅킹에서 새로 가입하고 슈퍼씨드 확인 페이지(My씨드)에서 씨드를 확인해 획득하면 고금리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의 이벤트는 올해 12월 31일까지입니다.
자녀를 출산할 계획이 있는 부부라면 저출생 관련 특판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국민은행은 ‘KB아이사랑적금’을 출시해 최고 연 10% 이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이율은 연 2.0%이고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됩니다.
추가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한부모가족도 추가 우대금리(연 1.0%포인트)가 적용됩니다. 또 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을 6회 이상 받으면 연 3.0%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연 최고 10.0%의 이율을 적용 받습니다.
신한은행도 저출산 관련 특판을 선보였습니다. ‘신한 다둥이 상생 적금’은 기본 연 2.5%와 함께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합니다. 결혼, 임신, 난임, 출산 중 해당하는 증빙서류를 제출해 승인이 완료되면 연 1.0%포인트 우대이자가 제공됩니다. 추가로 두 자녀 부모에겐 연 1.5%포인트, 자녀가 세 명이면 연 2.5%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됩니다.
추가로 신한카드 결제나 주거래 실적, 첫 거래 등에도 우대금리가 각각 적용되기 때문에 혜택을 따져봐야 합니다. 모든 혜택을 적용받으면 최고 8.0%의 이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선착순이라 한도 소진 시 가입이 어려우니 신한은행 sol 등 앱을 통해 빠르게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은행의 ‘하나 아이키움 적금’ 역시 기본 연 2.0%에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0% 이자를 제공합니다. 양육수당을 수급하거나 임산부일 때, 아이 미래 지킴 서약을 한 경우 등 우대조건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선착순이라 한도 소진 시 가입이 어렵습니다. 하나은행 원큐 앱 등을 통해 빠르게 확인해보세요.
군인이라면 이자율 우대 팍팍
군 장병을 위한 고금리 상품도 출시됐습니다. 기업은행의 ‘IBK장병내일준비적금’과 신한은행의 ‘신한 장병내일준비 적금’은 각각 최고 연 7.5%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기본 금리도 연 4.5%로 높습니다.
최근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이 군인들이 사용하는 나라사랑카드 입찰을 따내면서 군 관련 계좌와 체크카드 발급을 독점하게 됐는데요. 이를 기념해 이번 특판을 고금리로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쟁사인 국민은행(KB장병내일준비적금)과 하나은행(하나 장병내일준비 적금)도 군장병 우대 상품을 내놨습니다. 각각 기본 연 4%, 최고 연 7%의 군 장병 우대 적금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나라사랑카드 입찰에서 패배했지만 군장병 계좌를 놓칠 수 없기 때문에 특판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도약 계좌도 고금리로
청년도약 계좌도 고금리 혜택이 있습니다. 2030 청년에게 고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내놓은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군장병과 마찬가지로 청년층은 미래의 은행 핵심 고객이기 때문에 각 은행들이 미리미리 청년층을 공략해 고객으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특판을 내놓고 있습니다.
경남은행의 ‘터치 업 적금’은 최고 연 7% 금리를 적용합니다. 이 상품은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 혜택이 있습니다. 금리는 1개월 기본금리 연 1.45%에 우대금리 최대 연 5.25%와 이벤트 금리 0.30% 적용합니다.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연 7.00%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판매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입니다. 판매한도가 1만좌로 한도소진 시 조기종료됩니다. 경남은행 앱을 통해 빨리 가입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신한은행은 만 39세 이하 고객에게 연 최고 6.05%의 금리를 적용하는 ‘청년 처음적금’을 선보였습니다. 가입기간은 12개월로 기본 이율은 연 3.05%입니다. 급여, 카드, 은행앱사용, 첫거래, 추천/쿠폰 등을 모두 충족하면 연 최고 6.0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가입일 현재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실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으로 1인 1계좌만 가능합니다.
스포츠 구단 운영하는 은행들의 팬 적금도 노려볼 만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관련 적금 상품 가입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거나 후원하는 은행들은 스포츠 팬들을 위해 특판 예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K리그에서 응원하는 팀이 가입 연도 해당 시즌에 최종 우승하면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등의 ‘(K리그) 우승 적금’을 내놨습니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입니다. 하나은행은 K리그 대전시티즌을 운영 중입니다.
iM뱅크는 야구팬을 위해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을 선보였습니다. 이 적금은 가입 기간이 31일인 단기 소액 적금 상품입니다. 기본금리 연 1.35%에 입금할 때마다 연 0.15%포인트를 적립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합니다. 최고금리는 연 6%입니다. 최고금리를 받으려면 100원부터 5만원까지 납입액을 31일간 매일 직접 이체로 입금해야 합니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시즌권과 유니폼 등 경품도 줍니다. IM뱅크는 삼성라이온즈 후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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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똘똘한 예금으로 짠테크 해보자
오늘은 1금융권 은행들의 똘똘한 예금 상품을 살펴봤습니다. 저금리 시대, 짠테크에 나선 우리들이 가입할 수 있는 예금 상품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조건과 특판 등을 잘 살펴보면 높은 이자를 주는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1금융권 은행은 예금이나 적금에서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예금자 보허 측면에서도 ‘은행은 망할 걱정이 없어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처럼 안전성이 높습니다. 알토란처럼 모은 내 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는 곳은 은행이 최고입니다.
기준금리가 더 내려가기 전에 특판 예금 상품을 노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서 은행 앱을 키시거나 배너 광고에 있는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특판 예금에 가입하는 행운을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