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시세차익 수억원 남양주왕숙2·성남낙생·신촌·복정2·인천검단·파주운정3·의정부우정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오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남양주왕숙2·성남낙생·인천검단·파주운정3·의정부우정 등 총 1만100가구 규모입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약 60~80% 수준인 3억~6억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주변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하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어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7월 1차 청약 때처럼 내 집 마련을 꿈꾸는 20·30대 젊은 층의 청약 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차

2차 사전청약 15일 공고, 25일부터 시작
수도권 공공택지 11고서 1만100가구 공급
전체 물량 중 40.9% 신희타, 84㎡ 공급 늘었다
분양가 3~6억 수준, 주변 시세대비 60~80%
실제 청약은 25일부터 시작 11월 초까지 진행
신청자격 어떻게 되나
사전청약 물량 연말까지 2만8000가구 추가 공급

 

2차 사전청약 15일 공고, 25일부터 시작

 

국토교통부는 15일 모집공고를 내고 1만100가구 규모 3기 신도시에 대한 2차 사전청약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보다 1~2년 전에 미리 입주자를 예약받는 제도입니다.

 

이번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은 지난 7~8월에 진행했던 1차 사전청약과 같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사전청약 대상지만 바뀔 뿐입니다. 지난 1차 사전청약 때는 인천 계양지구, 성남 복정1지구, 남양주 진접2지구 등에서 총 4333호를 공급했습니다.

 

수도권 공공택지 11고서 1만100가구 공급

 

이번 2차 사전청약은 2~3기 신도시와 성남시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공공택지 11개 지구에서 진행됩니다. 지난 7월 1차 청약 물량 4333가구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입니다.

 

공급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파주 운정3으로 2150가구가 공급됩니다. 다음으로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로 1410가구가 공급됩니다.

 

서울 강남권과 가까워 입지 요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성남 신촌·낙생·복정2 등 성남시에서만 총 1820가구가 공급됩니다. 세부적으로 낙생(890가구), 복정2(630가구), 신촌(300가구) 등입니다.

 

이외 인천 검단에서 1160가구가 공급됩니다. 의정부 우정과 군포 대야미에서 각각 950가구씩 공급됩니다. 의왕 월암은 830가구, 수원 당수 460가구, 부천 원종 370가구 등이 각각 공급됩니다.

 

전체 물량 중 40.9% 신희타, 84㎡ 공급 늘었다

 

이번 2기 사전청약에선 전체 청약 물량의 40.9%인 4130가구가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입니다.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들에겐 기회입니다.

 

또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공급 물량이 1차 청약 때보다 늘었습니다. 전용 84㎡ 공급량은 총 2382가구로 전체의 23.6%를 차지합니다. 1차 청약 때 전용 84㎡ 공급 물량은 73가구로 전체의 1.7%)에 불과했습니다.

 

분양가 3~6억 수준, 주변 시세대비 60~80%

 

추정 분양가는 대부분 지역에서 3억~4억원대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공급 규모가 가장 큰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2의 경우 4억~5억원대로 추정됩니다. 공공분양 물량인 전용 59㎡ 기준으로 남양주 왕숙2 4억1435만원입니다.

 

이외 59㎡ 기준 의정부 우정 3억3479만원, 파주 운정3 3억2453만원입니다. 전용 59㎡ 청약 물량이 없는 인천 검단의 전용 84㎡ 추정 분양가는 4억1991만원입니다.

 

다만 지가가 높은 성남 지역은 4억~6억원대에 공급될 전망입니다. 모든 가구가 전용 51~59㎡ 신혼희망타운으로 채워지는 성남 낙생과 성남 복정2의 분양가는 4억5211만~5억5489만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분양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성남 신촌으로 전용 59㎡ 기준 6억8268만원으로 사실상 7억원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이기 때문에 택지비와 건축비, 가산비 등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추정 분양가가 산정됩니다. 주변 시세 대비 약 60~80% 수준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정 분양가로 실제 본청약이 진행되는 2년 뒤에는 현재의 추정분양가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보다 해당 지역 땅값이 많이 오르면 본청약 때 확정되는 분양가가 이보다 비싸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청약은 25일부터 시작 11월 초까지 진행

 

공공분양주택은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특별공급 청약 접수가 진행됩니다. 11월 1~2일에는 일반공급 1순위 중 당해지역 거주자 청약을 받습니다. 이어 3~5일에는 경기도와 수도권 거주자들이 접수를 시작합다. 일반공급 2순위 대상자는 11월 8일 일괄 접수합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10월 25~29일 해당지역 거주자 접수가 진행됩니다. 이어 11월 5일까지 수도권 거주자 접수가 진행됩니다. 당첨자는 청약 유형과 상관 없이 내달 25일 발표됩니다. 자격 검증 등을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신청자격 어떻게 되나

 

이번 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크게 소득과 자산 기준으로 나뉩니다. 모집공고 시점 기준 청약자격 및 소득·자산 요건 등을 심사합니다.

 

또 해당지역 거주요건은 현재 거주중이면 신청 가능하며 본청약까지 거주기간을 충족하면 됩니다. 이에 따라 사살싱 거주요건은 충족하기가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세부적으로 공공분양 일반공급 자격은 수도권 거주·무주택세대구성원·청약저축 가입자로 한정합니다. 사전청약 대상지구가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과열지역에 해당돼 1순위 요건을 충족하는 자에게 우선 공급합니다.

 

1순위 요건은 청약저축 가입 2년 이상 경과, 24회 이상 납입, 세대주, 5년이내 세대구성원 전체 다른 주택 당첨이력이 없는 경우입니다. 특별분양의 경우 공급유형에 따라 자산 및 소득 요건을 갖춰야 한다.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부부)입니다.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신혼부부)도 가능합니다.

 

또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구성원(한부모가족)도 청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 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에게 30%를 우선공급(1단계)합니다.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 및 이외 대상에게 공급합니다.

 

사전청약 물량 연말까지 2만8000가구 추가 공급

 

이번 두번째 사전청약이 종료되도 연말까지 추가 물량이 많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사전 청약 물량은 연말까지 2만8000가구가 공고될 예정입니다. 이달 1만100가구, 11월 4000가구, 12월 1만3600가구 등 네 차례에 걸려 사전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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