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 인상 회전식 예금 주목 기준금리 인상 따른 시중은행 금리 인상

2022. 1. 19. 01:20금융경제HO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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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중은행들이 최대 0.4%p 금리를 인상하며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주요 은행들이 잇달아 예·적금 금리를 올렸습니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과 저축은행들도 더 가파르게 예·적금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회전식 예금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4.4% 적금 등장,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뒤 예적금 금리 인상
대형 5대 은행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예적금 금리 인상
인터넷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여파 예적금 금리 인상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은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대응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상 올해 내내 이어진다
금리 인상기 유행하는 회전식 예적금

시중은행 4.4% 적금 등장,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뒤 예적금 금리 인상

 

한국은행이 지난 1 14일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등 수신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최대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까지 등장했습니다. 평균적으로 기존보다 0.4%p ·적금 금리를 인상하며 시중 유동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이 맥을 못추고 있어 시중은행의 예·적금 상품 인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형 5대 은행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예적금 금리 인상

 

신한은행은 1 17일부터 정기 예·적금 36개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p 올렸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신한은행의 대표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 1년 만기 최고 연 4.4%, 자영업자의 목돈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 1년 만기 최고 연 3.0%로 각각 금리를 올렸습니다.

 

이어 1년 만기인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최고 연 2.6%,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5년 만기 상품인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2.15%로 각각 상향 조정됐습니다.

 

우리은행도 빠르게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우리은행은 1 17일부터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정기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올렸습니다. '우리 Super 정기예금은' 최고 연 1.45%에서 최고 연 1.70%, '우리 WON 적금'은 최고 연 2.50%에서 최고 연 2.60%,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05%에서 최고 연 2.35%로 각각 인상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고 0.3%p 인상했습니다. 118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우선 18일부터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등 주요 예·적금 상품 7개의 기본금리를 0.25∼0.30%포인트 올려잡기로 했습니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1년 만기 기준 최고 2.45%에서 최고 2.70%, 3년 만기 기준 최고 2.75%에서 최고 3.00%로 오릅니다. 서민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내맘적금'의 경우 13개월 이상 정액적립식 상품의 기본금리가 0.30%포인트 오릅니다.

 

나머지 예·적금 상품 15개는 120일부터 기본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오를 예정입니다. '에너지챌린지 적금'(이하 만기 1년 기준)은 최고 4.10%에서 4.35%, '하나의 여행 적금'은 최고 2.70%에서 최고 2.95%, '하나원큐 적금'은 최고 2.60%에서 최고 2.85%, 최고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오릅니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등도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하고 최대 어느 폭까지 인상할 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폭과 시장금리 추이를 고려해 예·적금 금리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1 21일 이전 금리를 상향조정할 전망입니다.

 

인터넷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여파 예적금 금리 인상

 

대형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자 인터넷전문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폭과 시기 등을 저울질 중입니다. 케이뱅크는 인상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토스뱅크는 현재로서는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변경 가능성도 큽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만간 시기와 인상폭 등 인상안을 결정하는 대로 바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에도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3년 만기 정기 예금) 인상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수신금리 인상에 나서면 두달 연속으로 금리 끌어올리기를 단행하는 셈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8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1.5%에서 1.8% 0.3%포인트 올렸습니다. 자유적금 기본금리는 1년 만기 기준 기존 연 1.6%에서 1.9% 0.3%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우대금리까지 포함하면 최대 연 2.1%의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입니다.

 

카카오뱅크의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인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의 현재 금리는 1년 기준 세전으로 연 1.8%입니다. 또 카카오뱅크의 대표 적금 상품인 ‘26주 적금 6개월 기준 세전으로 금리가 연 1.7%입니다. 만약 26주간 자동이체를 납입해 우대금리 0.5%까지 챙기면 최고 연 2.2%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인터넷뱅크인 케이뱅크는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추가 수신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2 13일 예금과 적금 등의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대표적인 정기예금인 코드K 정기예금 금리는 1년 이상을 연 1.5%에서 2.0%로 올렸습니다. 특히 가입 기간 3년 이상은 1.6%에서 2.2% 0.6%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케이뱅크는 같은 날 적금 금리도 0.3∼0.4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2.3∼2.5%, ‘코드K 자유적금의 금리는 연 2.1∼2.3%로 변경됐습니다

 

3의 인터넷뱅크인 토스뱅크는 현재 수신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토스뱅크는 정기예금이나 적금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연 2.0%의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 하나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달 5일부터 1억원 이하 금액에는 연 2% 금리를, 1억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0.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인상을 결정하거나 검토 중인 이유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은행으로 머니무브’(자금이동)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수신 경쟁에 임하는 차원에서 시중 대형은행과의 경쟁에 적극 나섰습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시중은행은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대응

 

이처럼 은행들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직후 예·적금 금리를 빠르게 올린 이유는 명확합니다. 우선 최근 불거진 은행권 '폭리 논란'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은행의 예대금리(예금금리와 대출금리)차가 벌어지자 금융감독원 등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테이퍼링 가속화와 기준금리 거듭 인상 예고에 따라 선제적으로 시중 유동자금을 흡수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인프레이션 대응을 위한 테이퍼링 속도가 빨라질 경우 주식시장 등 대비해 은행권의 수신이 활성화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상 올해 내내 이어진다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는 앞으로 계속 오를 전망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6개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이주열 한은 총재가 올해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금융권에선 올해 말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기 유행하는 회전식 예적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18개월만에제로금리가 막을 내렸습니다. 본격적인 금리상승기에 진입하면서 재테크 전략도 리모델링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은행 예·적금 상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통상 금리 인상기엔 예적금 금리인상 상승 기대감으로 3개월, 6개월 등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그 중에서도 선택한 회전기간에 금리가 변동되면 해당 금리로 변경 적용되는 '회전식 예금'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회전식 예금은 소비자가 선택한 회전기간에 따라 변동 금리가 적용되고, 회전기간 담위 약정이자율 보장으로 중도해지에 따른 손해가 적습니다.

 

1금융권 대형은행들이 내놓은 대표적 회전식 예금으론 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이 있습니다. 단위기간금리연동형을 선택하면 회전식 예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두루두루정기예금' 1·2·3·6개월 중 선택해 회전시점(금리 변동주기)를 결정할 수 있고 회전시점마다 금리는 새로 적용됨과 동시에 이자를 원금에 가산적용하는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 'NH 왈츠', 케이뱅크가 판매하는 '코드K정기예금' 등도 회전식 예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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