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통장 금리 ‘3%→5%’ 카드론 금리 최저 7.4% 금리 언제까지 오를까

최근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만 해도 3%대였는데 2월 들어 5%대로 상승했습니다. 마통 대출 금리가 지난해 대비 2% 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카드사들의 카드론 금리도 최저 수준이 7.4%로 올랐습니다. 금리가 언제까지 오를까요. 두렵네요.

 

무섭게 치솟는 금리에 마이너스통장 금리 인상
시중은행 일제히 대출금리 인상
당분간 금리 계속 오를 전망
마이너스통장 금리 비교
중저신용자들이 많이 찾는 카드론 금리도 인상
과도한 빚을 지지않도록 꼭 필요할 때만 대출하자

 

무섭게 치솟는 금리에 마이너스통장 금리 인상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릴레이와 함께 시장금리까지 폭등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출자 10명 중 약 8명은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만큼 이들은 금리가 오를 수록 늘어난 이자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형편입니다.

 

신용대출 준거금리인 은행채(AAA등급· 무보증) 1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1.913%로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말 1.731%보다 한달여만에 0.182%포인트 올랐습니다.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택담보대출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259%에서 2.748%로 0.48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시중은행 일제히 대출금리 인상

 

준거금리가 오름에 따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해 말 3.6~4.978%에서 10일 3.78~5.76%로 상승했습니다. 최저 금리는 0.18%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지만 최고 금리는 0.782%포인트나 치솟았습니다.

 

신용대출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3.5~4.72%에서 현재 3.472~4.72%로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이너스통장입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신용대출 금리보다 통상 0.5%포인트 높습니다. 결국 5%를 넘어섰습니다.

 

당분간 금리 계속 오를 전망

 

당분간 시장금리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통상 국내 장기채권 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 등 장기금리의 영향을 받는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8일(현지시간) 1.97%까지 치솟으면서 2% 벽을 넘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올해 말 1.75~2%로 2~3차례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 같이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가 따라 오르는데요. 그 폭도 커질 전망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금리 비교

 

마이너스통장 금리 비교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들의 실질적인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살펴봅니다. 2월 10일 기준입니다. 신용점수 900점 초과(1등급)와 801점~900점(2등급), 701~800점(3등급) 등 3개 집단을 대상으로 은행들이 얼만큼 금리를 적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용등금 900점 초과 기준 가장 마이너스금리가 싼 곳은 케이뱅크입니다. 제시하는 기본 금리는2.46%입니다. 이어 801~900점 까지는 3.81%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701~800점까지는 금리가 6.74%로 크게 오릅니다.

 

그 뒤를 이어 수협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제시하는 기본 금리는 3.54%입니다. 이어 801~900점 까지는 3.68%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701~800점까지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경남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 3.80%, 801~900점 4.00%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701~800점까지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농협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 4.02%, 801~900점 4.11%, 701~800점 4.10%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희안하게 701~800점 대 신용자에게 제시하는 금리가 801~900점 신용자보다 높습니다.

 

신한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28%, 801~900점 4.57%, 701~800점 4.79%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부산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02%, 801~900점 4.57%, 701~800점 5.50%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우리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10%, 801~900점 4.24%, 701~800점 4.39%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제주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24%, 801~900점 4.24%, 701~800점 4.45%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기업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24%, 801~900점 4.51%, 701~800점 5.28%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하나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23%, 801~900점 4.55%, 701~800점 4.70%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국민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44%, 801~900점 4.96%, 701~800점 5.24%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대구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47%, 801~900점 4.79%, 701~800점 5.15%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광주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87%, 801~900점 5.23%, 701~800점 10.28%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신용등급 3등급이면 1금융권에서도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10%를 넘어가네요.

 

sc제일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92%, 801~900점 6.14%, 701~800점 6.67%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전북은행은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게 4.92%, 801~900점 6.14%, 701~800점 8.99%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 정책으로 신용점수 900점 초과자에 대한 대출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대신 801~900점 신용자에게 6.06%, 701~800점 6.16%의 금리를 제시합니다. 2,3 등급간 금리차가 거의 없습니다.

 

중저신용자들이 많이 찾는 카드론 금리도 인상

 

중저신용자들이 많이 찾는 카드론 금리도 속속 인상되고 있습니다. 900점 초과부터 501~600점까지 5단계 신용등급만을 기준으로 각 은행 및 카드사들이 제시하는 금리를 알아보겠습니다. 그 500점 이하 신용자들은 사실상 카드론 대출도 힘들기 때문에 그 이하는 안 알아보겠습니다.

 

수협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7.40%, 801~900점 9.72%, 701~800점 10.98%, 601~700점 11.38%, 501~600점 11.80%입니다.

 

sc제일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7.99%, 801~900점 9.30%, 701~800점 11.91%, 601~700점 13.27%, 501~600점 12.61%입니다.

 

부산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10.33%, 801~900점 11.20%, 701~800점 12.12%, 601~700점 11.98%입니다. 600점 이하부터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대구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9.11%, 801~900점 9.70%, 701~800점 10.85%, 601~700점 13.80%, 501~600점 15.82%입니다.

 

하나카드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11.33%, 801~900점 11.87%, 701~800점 12.48%, 601~700점 13.10%, 501~600점 14.21%입니다.

 

광주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8.89%, 801~900점 11.12%, 701~800점 13.11%, 601~700점 15.12%입니다. 600점 이하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경남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8.88%, 801~900점 12.19%, 701~800점 14.94%, 601~700점 17.38%, 501~600점 18.50%입니다.

 

기업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8.51%, 801~900점 10.92%, 701~800점 13.48%, 601~700점 15.36%, 501~600점 18.18%입니다.

 

농협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11.72%, 801~900점 12.01%, 701~800점 13.99%, 601~700점 17.14%, 501~600점 18.42%입니다.

 

씨티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9.31%, 801~900점 12.21%, 701~800점 13.05%, 601~700점 14.99%, 501~600점 16.55%입니다.

 

국민카드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11.20%, 801~900점 12.56%, 701~800점 14.16%, 601~700점 15.91%, 501~600점 18.09%입니다.

 

신한카드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9.64%, 801~900점 11.52%, 701~800점 13.98%, 601~700점 16.75%, 501~600점 19.34%입니다.

 

롯데카드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12.08%, 801~900점 12.21%, 701~800점 14.05%, 601~700점 16.79%, 501~600점 18.15%입니다.

 

전북은행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801~900점 12.62%, 701~800점 13.20%, 601~700점 15.85%입니다. 900점 초과와 501~600점 대상 신용자들에 대해선 상품 취급이 제한됩니다.

 

삼성카드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111.78%, 801~900점 12.84%, 701~800점 15.02%, 601~700점 17.69%, 501~600점 19.11%입니다.

 

우리카드의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카드론 금리는 900점 초과 9.04%, 801~900점 13.50%, 701~800점 16.05%, 601~700점 18.25%, 501~600점 10.80%입니다. 501~600점 대상 금리가 10.80%인데요. 정책적인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사항은 카드사에 직접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과도한 빚을 지지않도록 꼭 필요할 때만 대출하자

 

금리가 정말 살벌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금리가 5%대로 상승했습니다. 저도마통을 쓰지만 이자 부담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상환을 좀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카드론 금리 정말 사악합니다. 대출을 함부로 받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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