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52주 최고가 순이익 4.4조 최대 실적 금융 대장주 탈환

2022. 2. 9. 23:43금융경제HO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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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순이익 4.4조원 달성으로 2021년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우며 리딩금융 지위를 확고히 다진 모습입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뒤 금융 대장주 자지를 잠시 내줬지만 최근 다시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 발표 뒤 주가 승승세
시가총액 기준 금융 대장주 탈환
최대 실적 기반 적극적 주주환원책 제시
기초체력도 빵빵한 KB금융
사상 최대 실적 KB금융
향후 주가 추가 상승 여력 충분…금리 인상 수혜주

 

사상 최대 실적 발표 뒤 주가 승승세

 

29 KB금융 주가는 638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전일인 2 8일 대비 3100, 5.11% 상승한 수준입니다. 2021년 창립 이래 최초로 44096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금융은 특히 최근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20거래일 간 KB금융에 대한 개인과 기관, 외국인의 지분율 변동은 각각 -1.12%, -0.5%, +1.68%. 개인과 기관이 팔고 외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다.

 

KB금융 주가

시가총액 기준 금융 대장주 탈환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KB금융은 코스피에 속한 대형주로 2 9일 기준 시가총액은 26528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2120억원에 그쳤습니다.

 

KB금융의 최근 4개 분기 연환산 EPS(주당순이익)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52주 간 KB금융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금융의 최근 4분기 연환산 기준 PER(주가수익배수) PBR(주가순자산배수)은 각각 5.8, 0.54배로 집계됐습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9.26%로 높습니다.

 

최대 실적 기반 적극적 주주환원책 제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주요 KB금융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주가 부양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배당성향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는 소식에 9일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에 걸맞은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KB금융은 우선 배당성향을 26%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의배당 제한령으로 배당성향이 급감했던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습니다.

 

자사주 소각에도 적극적입니다. 2019년 말 은행지주사 최초로 자사주 소각에 나섰던 KB금융은 올해 2년 만에 다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이 9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 소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유통 물량이 줄면서 주가는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이후 주가 부양 필요성을 줄곧 언급해왔었습니다. 인수합병(M&A)으로 그룹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온 만큼 앞으로는 주주환원을 통해 시장에서 주가를 통해 제대로 리딩뱅크 입지를 다지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KB금융 실적

 

기초체력도 빵빵한 KB금융

 

KB금융의 자사주 소각 결정은 실적 및 자본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에서도 비롯됐습니다. 지난해 누적순이익 44096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1.83%, 1.58%로 전년대비 각각 0.0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관리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핵심예금 증가에 따라 조달 부담이 완화된 영향입니다. 한마디로 돈을 벌어들이는 효율성이 엄청 더 좋아졌습니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기 때문에 대규모 배당 및 자사주 소각이 가능합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작년 말 기준 0.33%로 전년 말 대비 0.08%포인트 개선됐습니다.

 

코로나19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4분기에는 총 2640억원의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면서 향후 리스크 가능성도 줄였습니다. 2021년말 그룹 부실채권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 208.9%로 코로나19 이전(2019년말 147.1%) 대비 큰 폭 상승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 KB금융

 

KB금융은 2 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4096억원으로 전년보다 27.6%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08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증가에 M&A 등이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핵심 이익 증가에 인수합병(MA)을 통한 성장으로 이익창출력이 강화됐습니다.

 

2021년 견조한 여신성장과 국내외 M&A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입니다. WM, IB 사업부문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 순수수료이익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은행을 넘어 보험, 증권, 카드 등 그룹의 수익기반을 다변화하면서 외형이 커졌습니다. 주요 계열사들의 핵심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42.6%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컴퍼런스 콜에서 KB금융은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중심의 핵심이익 증가, 푸르덴셜생명, 프라삭 등 M&A를 통한 비유기적인 성장의 결실로 전년대비 27.6%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2021년 순이익은 25908억원으로 2020년 대비 12.7% 증가했습니다. 은행의 이익 증가는 전체 대출액이 319조원으로 2020(295조원)보다 7.9%나 늘면서 이에 따른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KB증권의 순이익(5943억원) 39.6% 증가했고 KB손해보험(3018억원) 84.1%, KB국민카드(4189억원) 29.0% 증가했다.

 

KB금융 실적 지표

향후 주가 추가 상승 여력 충분…금리 인상 수혜주

 

더불어 은행업 기반의 KB금융은 금리 인상기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연일 목표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잇달아 KB금융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KB금융 주가는 연초에 비하면 155%정도 올랐습니다.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지주들의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대표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됩니다. 대출자산이 이미 360조원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NIM 0.01%만 개선되도 유입되는 이자 규모가 확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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