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영끌’ 영향일까…5대 금융그룹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2021. 7. 28. 22:27금융지주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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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5대 금융그룹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이자이익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순이익은 9372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과 자영업자 등의 자금수요가 늘었고 빚투영끌등 개인대출도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1일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2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23일 농협금융지주, 27일 신한금융지주 등 국내 5대 금융지주사들이 일제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KB금융 24743억원, 신한금융 24438억원, 하나금융 17532억원, 우리금융 14197억원, NH농협금융 12819억원 등 5대 금융지주가 상반기에 나란히 반기 기준 최대 규모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5대 금융지주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사상 최대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순항했습니다. 모두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는데요. 각 지주사의 메인 비즈니스인 은행업은 물론, 증권, 카드, 캐피탈, 보험, 저축은행 등 비은행부문에서도 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 국내 5대 금융그룹이 거둔 이자이익 규모는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5대 금융그룹의 순이익 단순 합계는 937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자이익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수준으로 많습니다.

 

이처럼 금융그룹들이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은 대출자산 확대의 결과입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 여파로 대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또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되면서 기업과 자영업자 등의 자금 수요도 커졌습니다.

 

여기에 정부의 시중은행 대출 규제가 더해지면서 은행을 제외한 다른 금융업권에서도 대출자산이 크게 늘었습니다. 여전사(카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와 보험사, 증권사 등의 대출자산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대출의 양상도 다변화 됐습니다. 신용이 좋은 고신용자들은 은행에서 최대한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고, 추가로 비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다중채무자가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기존 저신용자들도 저축은행 등의 문을 두드리면서 전체적으로 대출자산 규모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은행은 물론 비은행 계열사들도 대출자산 확대를 통해 막대한 이자수익을 거둬들이면서 금융그룹들은 일제히 실적이 성장했습니다.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경쟁도 치열하게 펼칠 필요도 없어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4대 금융지주는 일제히 중간배당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006년부터 중간배당을 해온 하나금융은 이번에도 배당에 나서기로 했고, KB, 신한, 우리금융은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간·분기배당을 결정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이번에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합니다. KB, 우리금융은 각각 주당 750, 150원의 중간배당을 확정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다음 달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을 결정해 분기별 배당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5대 금융그룹 가운데 상장된 4곳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더욱이 금융그룹들의 이자이익 증가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향후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그룹들의 핵심 먹거리인 대출상품의 상품성이 더 좋아질 예정입니다.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이르면 8월이나 늦어도 10월 인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가 따라 올라가고, 그러면 금융그룹들의 수익성은 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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