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청약 첫날 경쟁률 2.8대 1…공모가 높아서?

2021. 8. 2. 21:29금융경제HO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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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공모주로 기대를 모았던 크래프톤이 청약 첫날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청약 경쟁률은 2.8 1로 마감했습니다. 공모가가 높아서란 비판이 나옵니다. 소액 투자자가 도전하기에 공모가 단가가 높은 '황제주'란 이유 때문입니다.

 

다만 대체로 마감일에 청약이 몰리는 만큼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특히 이번에는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만큼 마지막 날에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몰빵 하는 투자자가 나올 것이란 기대가 있습니다.

 

82일 진행된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결과 오후 2시 기준 크래프톤의 통합 경쟁률은 2.79 1, 청약증거금은 180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잠정 집계해 발표한 값입니다.

 

증권사별로는 가장 많은 물량(95만 5427주)을 확보한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률은 가장 높은 3.75 1로 나타났습니다. 배정물량86만 1961주를 확보한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2.39 1로 기록됐습니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77만 8881주)은 2.04대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마지막 중복 청약 물량으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게임 기업 크래프톤이 청약 첫날 기대와 달리 저조한 성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공모가는 49만 8000원인데요,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 최소 249만 원으로 소액주주들이 투자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웠던 점이 흥행 실패의 원인이란 말도 나옵니다.

 

실제 첫날 청약 결과 증거금 역시 많지 않았습니다. 청약을 진행한 3사의 첫날 합산 청약 증거금은 2조 원을 넘지 못했습니다. 증거금은 각 사별로 미래에셋증권 8920억 원, NH투자증권 5139억 원, 삼성증권 395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크래프톤 중복청약이 가능한 대형 IPO였지만 청약 첫날임을 고려해도 너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직전 대형 IPO였던 카카오뱅크의 경우 중복청약이 불가했음에도 첫날 경쟁률이 37.8 1이었습니다. 증거금 역시 12조 521억 원이 몰리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에 비하면 이번 크래프톤 IPO는 사실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불거졌던 공모가 논란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주당 공모가 자체가 높아서 소액 투자자들이 청약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흥행을 가로막는 이유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주당 공모가가 49만 8000원에 달하는 만큼 투자금이 넉넉하지 않았다면 청약을 넣기에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마감일이 돼 봐야 알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실제로 마감 직전까지 눈치를 보다 청약을 넣는 투자자도 있는 만큼 첫날 청약 성적을 단정 짓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리고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최대한 자금을 끌어모아 미지 막날 베팅하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크래프톤 IPO는 투자자들 입장에선 대어급으로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올 들어 균등방식이 적용된 데다 마지막으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소액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선 공모자 자체는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신용대출 등으로 자금을 끌어모은다면 해볼 만한 게임입니다.

 

일각에서는 단순 청약률로만 평가하면 안 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공모 규모가 일반 IPO 대비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 역대급 공모 규모가 큰 삼성생명이나 넷마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규모가  1~10위에 드는 일반 청약 1일 차 증거금의 중간값은 1조 6000억 원 정도입니다. 이번 크래프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 8000원이며 오는 3일 청약이 마감됩니다.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청약 배정일은 5일이며, 코스피 상장은 810일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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