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3. 17:52ㆍ금융경제HOT이슈
크래프톤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이 7.79대 1에 그쳤습니다.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이에 균등배정 물량이 각 증권사마다 4주씩으로 확정됐습니다. 청약을 받은 소액 투자자 입장에선 물량을 많이 받아 기쁘지만 또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을 수 있어 실망도 있을 수 있습니다.
3일 청약을 마감한 크래프톤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은 최종 경쟁률 7.79대 1로 막을 내렸습니다. 증거금은 5조 358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다른 대어급 공모주보다 상당히 적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증권사별로 가장 많은 물량(95만 5427주)을 확보한 미래에셋증권이 9.50대 1(증거금2조 2611억 원),공동 주관사를 맡은(86만 1961주)투자증권이 6.71대1(1조 4412억 원),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77만 8881주)이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이 가능했는데도 증거금 규모는 수십조 원을 끌어모은 다른 대어급 공모주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역대 최대 증거금을 모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17억원)를 비롯해SK바이오사이언스(63조 6198억 원)와 오는 6일 상장을 앞둔 카카오 뱅크(58조 3020억 원)등이 수십조 원대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던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결과입니다.
높은 공모가를 둘러싼 고평가 논란으로 투자자들의 청약 참여가 저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크래프톤의 공모가는49만 8000원입니다.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최소249만 원입니다.
청약 경쟁률이 낮게 나오면서 크래프톤 청약자 모두에게 최소 균등 물량 이상은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크래프톤은 모집 물량의 절반을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 방식을 택했습니다.
증권사 3곳의 균등 배정분은 각각 미래에셋증권 약48만 주,투자증권 약43만 주,삼성증권 약39만 주 등입니다. 3곳의 증권사에 들어온 청약 건수는 각각 미래에셋증권11만 7108건,투자증권 9만 4363건,이에 따라 모두 균등 물량을 초과하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소 단위인 10주 이상을 청약한 모든 청약자가 균등 배정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균등 물량에서 청약 건수를 나눈 예상 균등 배정 주수는 3곳의 증권사 모두 4주 수준입니다.
또 경쟁률을 고려하면 증권사에 따라 비례 물량을 받을 수 있는 커트라인도 낮아졌습니다. 약 20주 정도 청약을 한 청약자부터 비례 물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10주 증거금이249만 원이고주 이하에서는 청약 단위가 10주입니다. 따라서 증거금으로498만 원을 투자한 투자자부터 비례 물량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래프톤은 오는 5일 납입과 환불 등의 절차를 마이게 됩니다. 환불은 5일에 바로 완료됩니다. 그리고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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