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대출 금리 20% 이하로 소급 적용…2021년 7월 1일부터

JT친애저축은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앞두고 금리를 연 20% 이하로 소급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적용 시기는 개정 법령 시행에 맞춘 2021년 7월 1일부터입니다.

 

다만 JT친애저축은행은 개정 법령이 적용되지 않는 2018년 11월 이전의 고금리 대출 건에 대해서도 대출 금리를 20% 이하로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 로고

 

대출금리가 인하되는 고객은 7월 초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인하 내용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JT친애저축은행 대표번호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JT저축은행 대출상품 이용 고객은 한번 전화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출 금리 인하는 ‘이자제한법 및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령 안’통과에 따른 조치입니다. 2021년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됩니다.

 

JT친애저축은행 사옥 전경.

 

이에 따라 모든 저축은행은 개정 표준약관에 맞춰 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갱신·연장한 대출과 향후 취급하는 대출에 대한 금리를 연 20% 이하로 인하해야 합니다.

 

이에 발맞춰 JT친애저축은행은 2018년 11월 이후 발생한 대출 건은 물론, 개정 법령에 포함되지 않는 2018년 11월 이전 고금리 대출 건에 대해서도 금리를 연 20% 이하로 일괄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 홈페이지 첫 화면 캡처.

 

JT친애저축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하시는 고객들께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에 혜택을 받는 분들도 많은데요. JT저축은행 자체 집계에 따르면 총 7910건, 약 486억 원의 대출을 받은 7508명의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부적으로 JT친애저축은행이 연 20%를 초과한 금리로 제공한 대출 건수는 2018년 11월 이전 총 5024건, 약323억 원입니다.또 2018년 11월 이후 총 2886건, 약 16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 홈페이지 첫 화면

 

더욱이 이번 조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적용되는 시기보다 일주일 빠른 7월 1일부터 선제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JT친애저축은행은 타 저축은행보다 고금리 대출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통해 서민금융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이 올해 취급한 신용대출 중 연 20% 초과 금리 비중은 ▲0.69%(1월 공시기준) ▲0.32%(2월 공시기준) ▲0.19%(3월 공시기준) ▲0.21%(4월 공시기준) ▲0%(5월 공시기준)로 자산규모 상위 저축은행 10개 사와 비교했을 때도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 홈페이지 첫화면 캡처.

 

또한 4월 1일 이후부터는 연 20% 금리를 초과한 대출 상품은 취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고금리 대출 상품을 아예 취급하지 않고 있네요.

 

JT친애저축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서민 고객에게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금리 인하를 서둘러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 홈페이지 화면 캡처.

 

JT친애저축은행은 2015년 말 업계 최초로 연 10%대의 중금리 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하며 중금리 대출 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지난 4월에는 중금리 대출 상품의 최장 대출 기간을 6년에서 10년으로, 대출 한도는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하는 리뉴얼을 진행하며 서민 금융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