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중복 청약` 크래프톤 증권사 어디 선택해야 할까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상장(IPO) 기업인 크래프톤이 오는 8월 2~3일 청약을 실시합니다. 청약을 준비 중인 투자자라면 어느 증권사의 계좌를 만들어야 할까요. 크래프톤은 미래에셋증권, NH증권증권, 삼성증권에서 중복 청약 가능합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사 크래프톤은 오는 8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 이에 앞서 오는 8월 2일~3일 이틀간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습니다.

 

크래프톤은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IPO 물량입니다. 한 명의 투자자가 여러 증권사에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는 방식이 중복 청약인데요.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떨어지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다는 판단으로 정부가 중복 청약을 금지했습니다.

 

 

다만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를 중복 청약 금지가 시작된 6월 19일 이전에 제출한 만큼 중복 청약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대어급IPO인 데다 중복청약까지 가능해 수십조 원의 자금이 몰려 대박을 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크래프톤 중복 쳥약을 하려면 중복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의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현재 크래프톤 중복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는 총 3곳입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인수단 삼성증권에서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크래프톤 중복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가 자체가 높기 때문에 3곳 증권사 모두에 청약을 넣기에는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대규모 투자금이 없는 경우 한 증권사에 10주 안팎의 청약을 넣는데 그칠 수 있습니다.

 

크패프톤은 29일 오후 공모가를 확정 공시합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협의해 29일 증권신고서 정정공시를 낼 예정입니다.

 

올해 예정됐던 대어급 공모주가 거의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기 때문에 이번 크래프톤 공모가가 최상단에서 결정될지 주목됩니다. 현재 제시된 크래프톤의 공모가 밴드는 주당 40만~49만8000원입니다. 상단으로 결정될 경우 공모가는49만 8000원이며,공모 규모는 4조 3098억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공모가가 최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10주를 청약하면 498만원을 넣어야 합니다. 증거금이 50%일 경우에는249만 원을 넣어야 합니다.곳의 증권사에 중복 청약한다면 필요합니다.

 

1000만 원 정도 자금을 가지고 이번 크래프톤 청약에 뛰어들 경우 총 40주를 청약할 수 있는데요. 3곳 증권사 모두에 중복 청약하려면 각 증권사당 13~14주씩을 청약해야 합니다. 한 증권사에 13주씩을 청약할 경우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청약이 끝난 뒤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 등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1~2주를 받거나, 못 받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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